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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한글날 특집 제920호 2021년 10월 5일~10월 14일
표준어에 없는 ‘개갈’, ‘시절’ 등 충청말 되살리자
사람들은 라 하면 을 떠
루’는 ‘상추(生菜)’의 순우리말이다. 해방
575돌 한글날 특집-
올린다. 그런데 이는 정상이 아니다. 표준
후 표준어사정에 한자말 ‘상추’만 올리는
충청 사투리, 국어 사랑의 길
어는 에 등재되어 있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지역 말이다. 100년 전
‘부루’는 오랜 옛날부터 써오던 우리말
조선어학회>에서는 전국의 말을 모아
로 충청과 전라지방을 중심으로 남북한 전
‘개갈’은 모내기 전 논둑 손보는 일
모이 사전>을 만들었다. 이때 서울에 없는
역에서 써온 말이다. 그런데 해방 후 표준
많은 말들이 표준어가 되었다. ‘서울말을
어사전에 누락됨으로써 사투리란 이름으로
논둑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기준으로 하되, 서울에 없는 지역 말은 표
버려진 것이다.
물이 새는 것처럼 시원치 않다는 뜻
충청말로 만든 부여중앙시장 간판
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을 만들고 이에 따
지금은 외국어와 외래어가 범람하는 시
른 것이다.
많이 쓰고 있고 다른 지방 사람들도 꽤 안
대다. 국제화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강하
이렇게 전국의 지역 말을 모아 표준어를
다. 없는 말도 만들어 쓰는 현시점에서 되
지만, 이런 시국일수록 우리는 우리말을
‘시절’도 표준어다운 훌륭한 충청말
정했기 때문에 우리말은 풍부해지고, 우리
살려 쓰기에 좋은 말이다.
돌아보아야 한다. 575돌 한글날을 맞아 우
국어는 세계 언어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시절’이란 말도 표준어가 되기에 좋은
리는 지역 말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정체성
표준어 ‘멍청이’는 감정 상해도
2021년의 지금도 마찬가지다. 조사되고 정
충청말이다. ‘시절’은 계절이나 때를 이르
과 국어 사랑의 길에 들어서게 되길 기대
리된 지역 말(사투리)들은 표준어사정의
는 말로 표준어다. 그런데 충청도의 ‘시
한다.
충청도 ‘시절’은 감정 순화한 비유어
절차를 거쳐 표준어가 되고 국어사전에 오
절’은 비유어다. 비유어는 다른 것을 통해
른다. 사투리란 이름으로 버려지는 것이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아니라, 새로운 국어로 탄생하는 것이다.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비
충청말 ‘부루’는 ‘상추’의 순우리말
이를 통해 국어는 확장 발전하고, 지역과
유어는 세계의 언어에서 가
충청과 전라 등 남북한 전역서 사용
지역은 손을 맞잡고 함께 서는 것이다.
장 고급스럽고 멋들어진 말
충청의 언어도 마찬가지다. 충청말은 충
로 통한다. 충청의 말은 비
해방후 표준어에 누락된 사투리
청인의 삶의 기반이며 문화정체성이다. 내
유어가 발달되어 있고, 그
가 모여 가족이 되고 국가가 된다. 우리가
가운데 하나가 ‘시절’이다.
충청의 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충청의
‘시절’은 때를 모르는 사람을 이
표준어의 절반은 사투리로 만들어
정체성을 지키는 것인 동시에 내 나라 국
르는 말이다.
어를 지키는 일이다. 충청의 언어는 버려
표준어로 ‘넌 바보 멍청이야.’를 충청말
충청말 지키기가 곧 국어 사랑
지고 잊힐 언어가 아니라 아끼고 살려내야
로 바꾸면 ‘너는 때도 모르는 시절이여.’가
할 내 말이다.
된다. 이때 표준어 ‘바로 멍청이’는 듣는
예를 들어 충남지방에서 널리 쓰는 말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반대로 충청말
가운데 ‘개갈 안 난다’란 말이 있다. 이는
‘시절’은 그렇지 않다. ‘너는 때를 잘 찾아
일이 시원스럽게 진행되지 못함을 이르는
야 한다.’는 충고의 소린지 놀리는 소린지
말이다. ‘개갈’은 봄철 모내기 전 논둑을
구분되지 않는다. 그래서 한참 생각해야 하
손보는 일이다. 겨울 동안 무너진 논둑을
고 그러는 동안 감정은 순화된다. 이런 ‘시
고치고, 물이 새 나가지 않도록 고치는 일
절’은 이미 표준어가 있기 때문에 충청의
이다. 그러니까 ‘개갈 안 나는 것’은 논둑
고급적인 의미만 더하면 된다. 비유어 ‘시
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물이 줄줄 새 나
절’은 우리가 조금만 더 써도 바로 표준어
이명재 시인
가는 것이고, 그것처럼 일이 안 되는 것이
가 될 수 있다.
충청언어연구소장
다. 이는 표준어에 없지만, 충청사람들이
충청말 ‘부루(부룻)’도 마찬가지다. ‘부
사투리는 토박이들의 축적된 삶… 충청도 사람은 표정으로 먼저 말한다
충청도말 특징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한동안
무표정이다. 그러다가 낮은 목소리로
`퍼뜩' 쓰면 경상도
한마디 한다. “엥간히 혀!”
`언능' 쓰면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는 우리말이 분화하
여 만들어진 말이다. 과거, 교통과
`어여' 는 충청도
매체가 덜 발달되었던 시절, 강이나
산과 같은 지리적 장애 때문에 사람
사투리는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들의 교류가 단절됨으로써 형성된
색다른 모습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독특한 말이 충청도 사투리이다. 충
또한 사투리에는 해당 지역 토박이
청도 사투리를 독특하게 하는 몇 가
들의 삶 속에서 축적된 다양한 문화
지 요소들이 있다.
가 담겨 있다. ‘시간을 끌지 않고 바
첫째, 충청도 사투리는 말꼬리를
로’를 뜻하는 ‘얼른’이란 말에 대해,
길게 빼서 늘어뜨린다는 점이다. “아
둘째, 충청도 사투리는 직설적이
이다.
로 들어온 사람이 있고, 떠난 사람도
‘퍼뜩’을 쓰면 경상도 사람이고, ‘언
부지~ 돌 굴러가유~” “셔 가먼서 시
거나 과격하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그리고 충청도 사람들만이 사용하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머물
능[싸게]’를 쓰면 전라도 사람이다.
엄시엄덜 혀~” “쬐끔 더 줘유~” “이
즉 상대방을 치밀하게 배려하는 신
는 사투리가 있다. “혼저넌 심들어
고 있는 충청도 사람들이 있기에 오
‘저’[혼저]를 쓰면 제주도 사람인
응감(영감), 움말 마실댕겨올테니께,
중한 화법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뭇써, 하냥 혀~” “허넌 짓거리가 참
늘의 충청도 사투리가 있는 것이다.
데, 충청도 사람들은 “어여 와~. 어
복실이 밥두 주구, 집 잘 봐유~.”
하는 것이 아니다. “집이 딸래미 여
개갈 안나네 그랴” “똥뀐 늠이 됩
그들의 삶이 오랫동안 축적되어서
여 가~”처럼 ‘어여’를 사용한다. 경
“이~ 그랴~ 이음려(염려) 말구 잘
우구, 훌륭한 사우 맞었다먼서? 돈두
때 화럴 내능구먼” “겟국지넌 스산
말이다.
상도, 전라도처럼 충청도에도 충청도
댕겨와~”처럼, 느릿느릿 말하는 듯
많구.” “아니 뭐... 그... 넘들두 다~
지방이서 유명허지유” 여기에 표정
사람들의 특유의 사투리를 갖고 있
말끝을 다소 길게 빼는 말투 때문에
그런디유 뭐~”
도 있고 몸짓도 더해지면, 그리고 충
다. 충청도 사투리가 어떠한 존재인
충청도 사투리는 게으르고 답답한
충청도 사투리에서는 ‘서두름이
청도 특유의 느린 듯한 말투까지 더
가를 알려주는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그러
없이 온화함’이 묻어난다. “좀 지둘
해지면 영락없는 충청도 사투리요.
김정태
충청도 사람들의 사투리는 표정에
나 이 말투는 유연함이 있고 여유로
러봐유~. 그랴, 됐지 뭐. 안 그랴?
그 사람은 충청도 사람이다.
충남대학교
서도 읽을 수 있다. 기분 좋으면 ‘씨
움이 있는 말투이다. 충청도 사투리
아이구, 워쩐대유? 괜찮어유!” 느린
지리적으로 충청도는 여전히 그
국문학과 교수
익’하고 웃는다. 그런데 기분 나쁘면
의 독특한 말의 가락일 뿐이다.
듯 하지만 여유와 배려가 있는 미감
자리에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
표준어에 없는 ‘개갈’, ‘시절’ 등 충청말 되살리자
사람들은 라 하면 을 떠
루’는 ‘상추(生菜)’의 순우리말이다. 해방
575돌 한글날 특집-
올린다. 그런데 이는 정상이 아니다. 표준
후 표준어사정에 한자말 ‘상추’만 올리는
충청 사투리, 국어 사랑의 길
어는 에 등재되어 있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중 절반 이상이 지역 말이다. 100년 전
‘부루’는 오랜 옛날부터 써오던 우리말
조선어학회>에서는 전국의 말을 모아
로 충청과 전라지방을 중심으로 남북한 전
‘개갈’은 모내기 전 논둑 손보는 일
모이 사전>을 만들었다. 이때 서울에 없는
역에서 써온 말이다. 그런데 해방 후 표준
많은 말들이 표준어가 되었다. ‘서울말을
어사전에 누락됨으로써 사투리란 이름으로
논둑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기준으로 하되, 서울에 없는 지역 말은 표
버려진 것이다.
물이 새는 것처럼 시원치 않다는 뜻
충청말로 만든 부여중앙시장 간판
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을 만들고 이에 따
지금은 외국어와 외래어가 범람하는 시
른 것이다.
많이 쓰고 있고 다른 지방 사람들도 꽤 안
대다. 국제화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강하
이렇게 전국의 지역 말을 모아 표준어를
다. 없는 말도 만들어 쓰는 현시점에서 되
지만, 이런 시국일수록 우리는 우리말을
‘시절’도 표준어다운 훌륭한 충청말
정했기 때문에 우리말은 풍부해지고, 우리
살려 쓰기에 좋은 말이다.
돌아보아야 한다. 575돌 한글날을 맞아 우
국어는 세계 언어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시절’이란 말도 표준어가 되기에 좋은
리는 지역 말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정체성
표준어 ‘멍청이’는 감정 상해도
2021년의 지금도 마찬가지다. 조사되고 정
충청말이다. ‘시절’은 계절이나 때를 이르
과 국어 사랑의 길에 들어서게 되길 기대
리된 지역 말(사투리)들은 표준어사정의
는 말로 표준어다. 그런데 충청도의 ‘시
한다.
충청도 ‘시절’은 감정 순화한 비유어
절차를 거쳐 표준어가 되고 국어사전에 오
절’은 비유어다. 비유어는 다른 것을 통해
른다. 사투리란 이름으로 버려지는 것이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아니라, 새로운 국어로 탄생하는 것이다.
상처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비
충청말 ‘부루’는 ‘상추’의 순우리말
이를 통해 국어는 확장 발전하고, 지역과
유어는 세계의 언어에서 가
충청과 전라 등 남북한 전역서 사용
지역은 손을 맞잡고 함께 서는 것이다.
장 고급스럽고 멋들어진 말
충청의 언어도 마찬가지다. 충청말은 충
로 통한다. 충청의 말은 비
해방후 표준어에 누락된 사투리
청인의 삶의 기반이며 문화정체성이다. 내
유어가 발달되어 있고, 그
가 모여 가족이 되고 국가가 된다. 우리가
가운데 하나가 ‘시절’이다.
충청의 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충청의
‘시절’은 때를 모르는 사람을 이
표준어의 절반은 사투리로 만들어
정체성을 지키는 것인 동시에 내 나라 국
르는 말이다.
어를 지키는 일이다. 충청의 언어는 버려
표준어로 ‘넌 바보 멍청이야.’를 충청말
충청말 지키기가 곧 국어 사랑
지고 잊힐 언어가 아니라 아끼고 살려내야
로 바꾸면 ‘너는 때도 모르는 시절이여.’가
할 내 말이다.
된다. 이때 표준어 ‘바로 멍청이’는 듣는
예를 들어 충남지방에서 널리 쓰는 말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반대로 충청말
가운데 ‘개갈 안 난다’란 말이 있다. 이는
‘시절’은 그렇지 않다. ‘너는 때를 잘 찾아
일이 시원스럽게 진행되지 못함을 이르는
야 한다.’는 충고의 소린지 놀리는 소린지
말이다. ‘개갈’은 봄철 모내기 전 논둑을
구분되지 않는다. 그래서 한참 생각해야 하
손보는 일이다. 겨울 동안 무너진 논둑을
고 그러는 동안 감정은 순화된다. 이런 ‘시
고치고, 물이 새 나가지 않도록 고치는 일
절’은 이미 표준어가 있기 때문에 충청의
이다. 그러니까 ‘개갈 안 나는 것’은 논둑
고급적인 의미만 더하면 된다. 비유어 ‘시
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물이 줄줄 새 나
절’은 우리가 조금만 더 써도 바로 표준어
이명재 시인
가는 것이고, 그것처럼 일이 안 되는 것이
가 될 수 있다.
충청언어연구소장
다. 이는 표준어에 없지만, 충청사람들이
충청말 ‘부루(부룻)’도 마찬가지다. ‘부
사투리는 토박이들의 축적된 삶… 충청도 사람은 표정으로 먼저 말한다
충청도말 특징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한동안
무표정이다. 그러다가 낮은 목소리로
`퍼뜩' 쓰면 경상도
한마디 한다. “엥간히 혀!”
`언능' 쓰면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는 우리말이 분화하
여 만들어진 말이다. 과거, 교통과
`어여' 는 충청도
매체가 덜 발달되었던 시절, 강이나
산과 같은 지리적 장애 때문에 사람
사투리는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들의 교류가 단절됨으로써 형성된
색다른 모습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독특한 말이 충청도 사투리이다. 충
또한 사투리에는 해당 지역 토박이
청도 사투리를 독특하게 하는 몇 가
들의 삶 속에서 축적된 다양한 문화
지 요소들이 있다.
가 담겨 있다. ‘시간을 끌지 않고 바
첫째, 충청도 사투리는 말꼬리를
로’를 뜻하는 ‘얼른’이란 말에 대해,
길게 빼서 늘어뜨린다는 점이다. “아
둘째, 충청도 사투리는 직설적이
이다.
로 들어온 사람이 있고, 떠난 사람도
‘퍼뜩’을 쓰면 경상도 사람이고, ‘언
부지~ 돌 굴러가유~” “셔 가먼서 시
거나 과격하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그리고 충청도 사람들만이 사용하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지금도 머물
능[싸게]’를 쓰면 전라도 사람이다.
엄시엄덜 혀~” “쬐끔 더 줘유~” “이
즉 상대방을 치밀하게 배려하는 신
는 사투리가 있다. “혼저넌 심들어
고 있는 충청도 사람들이 있기에 오
‘저’[혼저]를 쓰면 제주도 사람인
응감(영감), 움말 마실댕겨올테니께,
중한 화법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뭇써, 하냥 혀~” “허넌 짓거리가 참
늘의 충청도 사투리가 있는 것이다.
데, 충청도 사람들은 “어여 와~. 어
복실이 밥두 주구, 집 잘 봐유~.”
하는 것이 아니다. “집이 딸래미 여
개갈 안나네 그랴” “똥뀐 늠이 됩
그들의 삶이 오랫동안 축적되어서
여 가~”처럼 ‘어여’를 사용한다. 경
“이~ 그랴~ 이음려(염려) 말구 잘
우구, 훌륭한 사우 맞었다먼서? 돈두
때 화럴 내능구먼” “겟국지넌 스산
말이다.
상도, 전라도처럼 충청도에도 충청도
댕겨와~”처럼, 느릿느릿 말하는 듯
많구.” “아니 뭐... 그... 넘들두 다~
지방이서 유명허지유” 여기에 표정
사람들의 특유의 사투리를 갖고 있
말끝을 다소 길게 빼는 말투 때문에
그런디유 뭐~”
도 있고 몸짓도 더해지면, 그리고 충
다. 충청도 사투리가 어떠한 존재인
충청도 사투리는 게으르고 답답한
충청도 사투리에서는 ‘서두름이
청도 특유의 느린 듯한 말투까지 더
가를 알려주는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 그러
없이 온화함’이 묻어난다. “좀 지둘
해지면 영락없는 충청도 사투리요.
김정태
충청도 사람들의 사투리는 표정에
나 이 말투는 유연함이 있고 여유로
러봐유~. 그랴, 됐지 뭐. 안 그랴?
그 사람은 충청도 사람이다.
충남대학교
서도 읽을 수 있다. 기분 좋으면 ‘씨
움이 있는 말투이다. 충청도 사투리
아이구, 워쩐대유? 괜찮어유!” 느린
지리적으로 충청도는 여전히 그
국문학과 교수
익’하고 웃는다. 그런데 기분 나쁘면
의 독특한 말의 가락일 뿐이다.
듯 하지만 여유와 배려가 있는 미감
자리에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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