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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기획 제919호 2021년 9월 15일~9월 24일
획기적 복지·환경정책
“도민이 행복한 충남 만듭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인터뷰
충남도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석탄·탄소중립 정책에
주력한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어르신 놀이터,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등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속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눈에 띄는 경제실적을 내며
대한민국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 내년 사상 첫 정부예산 8조 원 시대를 연다. 220만 도민 염원,
숙원도 풀어내고 있다. 충남혁신도시와 서해선 KTX 직결, 충남공항 건설은 본궤도에 올랐거나 이
제 오를 준비를 마쳤다. ‘도민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혁신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도정 성과와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
행한 교육·교복·친환경 급식의 3대 무상 교육, 24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충남 공
-코로나19 어려움 속 눈에 띄는 경제 실적을 내
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
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공주~세
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주력
등이 대표적이다. 남은 1년, 혁신도시 완성, KBS
종 광역BRT 개발사업의 설계비 7억 원을 확보했
“도는 2019년 6월부터 26개월 연속 수출 전국 2
충남방송국 유치 등 도정 숙원사업 해결에 집중
다. 2022년 정부예산 확보는 국비 8조 원 시대 개
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수
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성과를 창출하며 안정적으
막이라는 양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
출과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 2021년 7월 충남의
행복키움수당, 3대 무상교육
로 마무리하겠다.”
에서 20여년 간 충남도민의 염원이었던 충남 공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555억
항 건설의 예산 반영과 함께, ‘공정한 전환’을 선
달러를 달성했고, 무역수지는 355억 달러의 흑자
임산부 119서비스 전국 최초
-충남 대표 119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들
도하는 에너지 전환 사업 등 충남의 미래를 밝힐
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누계 수출액 555억 달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확산
었다.
수 있는 사업들을 반영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앞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지난 4월부터 4개
“충남의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으로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재정비하
월 연속 누계 수출액 1위의 기록을 이어 나가고
된다. 최근 소방청은 2026년까지 전국 226개 소방
여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대응해
있으며,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액의 15.5%를 감당
서에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가능한 중형 구급
나가겠다.”
해나가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주거모델
차를 1대 이상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2018년 충
동차 등 전통적인 제조업과 함께 신성장 유망산
자녀 2명 낳으면 임대료 무료
남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20년 숙원인 충남 공항 건설이 첫 발판을 마련
업이 모두 선전하며 15대 주요 수출품목이 4개월
를 소방청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
했는데.
연속 모두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월 15만원 착한임대료 파격정책
충남이 시작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가 전국으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충남 공항 건설 기
충남 경제는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다.”
청년 어려움 해소 지역정착 지원도
로 확산되어,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극복할 반전의
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했다. 충남 공항 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충남은 여기서 더 나아가
설사업은 서산의 공군 비행장 시설을 활용하여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이 큰 관심을 받고
또 하나의 안전복지 모델을 만들고 있다. 중증 장
민간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항공 서
있다.
애인 이송 서비스이다. 올 2월부터 사회적 취약계
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공항을 방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국민공모를 통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 극
층인 중증 장애인의 병원진료와 건강검진 등을
해야 했던 충남도민 여러분께 하늘 길을 열어 드
‘충남 꿈비채’라는 새이름을 얻게 되었다. ‘꿈비
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돕는 안전 서비스로 도입 6개월 만에 323명이 이
리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서산 공군비행장
채’라는 이름은 꿈, 빛. 채(집)의 합성어로, 주거
“취임 당시 3대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 모델을 우
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
의 활주로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약 500억 원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신혼부부
리 충남에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산 친화적
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 정책도 충남을 넘어
의 적은 비용으로 민간 공항을 설치하는 효율적
등에게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도시근
인 문화 조성과 함께 결혼, 출산, 양육 부담 경감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길 기대한다.”
인 사업이다. 향후 포화가 우려되는 인천공항의
로자의 1일 급여 수준인 월 15만 원의 임대료와
에 집중하고 있다.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는 ‘주
배후공항 역할을 담당하여 국가균형발전에 기여
입주 후 한자녀 출산시 임대료 50%를 감면하고
택’으로, 주거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 ‘충남형
-충남의 정부예산안이 8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은 국내선 유치 뿐만
두자녀 출산시 임대료 100% 전액을 감면해 주는
더 행복한 주택’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 문
명해달라.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중국 및 신남방과 교류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충남이 처음으로 추진하여 타
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또 민선
“이번에 확보한 우리 도의 정부예산은 총 8조
하늘길을 개척함으로써, 충남의 관광산업에 혁명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
7기 1호 결재사항인 임산부 전용창구 개설부터
3127억 원으로, 도정 사상 최초로 8조 시대를 열
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항공 관련 신산업을 육성
고 있다. 최근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설형
충남형 아기수당인 ‘행복키움수당’, 출산 전후 거
었다. 지난해 7조 시대를 개막했는데, 취임 이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앞으로 국
첫 사업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입주는 내년 7월부
동이 불편한 임산부와 영아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2조 이상 증액시켰다. 전년 대비 최종 확보액 기
토부, 기재부 등과 협의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3면으로 이어짐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
준으로 6.5%인 5062억 원이 증가했다. 최종으로는
준비하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월 26일 농협충남본부에서 열린 내포직거래 목요장터 및 농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월 6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빠르미 벼 이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9월 8일 열린 ‘2021 탈석탄·탄소중립 기후위기
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찾아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맹철영
기작수확·이앙행사'에참석해충남도가개발한쌀품종인'빠르미'를선보이고있다.
선제 대응 국제 콘퍼런스’에서 도민 중심형 RE100 참여 선언식을 하고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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