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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호 2014년 1월 5일
02 기획
김종서·송익필·이중환·김정희·김대건·이종일(탄생연도順)
충남을빛낸역사속말띠6인
갑오년(甲午年)은청마(靑馬)의해이다.2014년충남전역에말
의활기찬기운이가득할것이라는게도민들의염원이다.
올한해충남의역동적발전을기원하는의미에서우리지역을
빛낸역사속말띠인물6인을살펴봤다.
충의의상징김종서(金宗瑞·1390~1453·공주)
김종서장군은조선초기문무를
에 묻었다. 설화에 따르면 당시
겸비한‘충의’의상징이다.16세
장군이 변을 당했을 때 장군의
에문과에급제할정도로뛰어났
말이다리한쪽을물고밤낮으로
다.세종시대에는6진개척의주
달려 고향으로 달렸고, 다리를
도 인물로 나설 정도로 신임이
내려놓은 뒤 죽었다 한다. 현재
두터웠다.계유정난때수양대군
장군의 무덤이 있는 곳을‘한다
세력에게살해됐으나,주검을다
리’라고 하는데 한자로는‘대교
거두지못하고한쪽다리만묘소
리(大橋里)’로불린다.
조선의제갈량송익필(宋翼弼·1534~1599·당진)
어머니가노비로서얼출신이다.
지낼 만큼 학문의 깊이가 있었
조선중기유학자였으나반상(班
고,조선의제갈량으로도불리었
常)의 차별로 벼슬길에 오르지
다. 그는 제자로 예학의 대가인
않았다. 그러나 지략과 학문이
김장생도 배출했다. 도가(道家)
뛰어나 당대 8대 문장가로 활약
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칭송받는
하고서인의정신적지주역할을
송익필은 유배 중에 임진왜란을
했다.송익필은이율곡,성혼,정
만나66살로객사한것으로전해
철, 이산해 등과 평생의 벗으로
진다.
대표적실학자이중환(李重煥·1690~1752·공주)
‘택리지’의저자로조선후기실
괴리에서무척고민했고,관직서
학자를 대표한다. 조선 후기의
물러난 사대부들이 살아갈 새로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을 토
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전구
대로 진리를 탐구) 학풍의 실학
를 두루 답사했다. 이를 바탕으
자로서 30여년간 전국을 다니면
로집필한역저가바로‘택리지’
서 지리·사회·경제를 연구했
이며 오늘날까지도 인간 사회를
다. 그는 당시 사대부로서의 신
바라보는인식론적접근에큰영
분적 위치와 서민적 현실생활의
향을미치고있다.
문인화대가김정희(金正喜·1786~1856·예산)
19세기한국사의최고인물로추
기술도최고봉에달했다.추사체
갑오년 말띠 해 휘호
석주(石舟) 이종철(71) 화백이 2014년 갑오년 청(靑)말띠 해를 맞아 지난달 29일 공주문화원 앞
에서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말을 그리고 있다. 왼쪽에 쓴 글씨는‘근하신년(謹賀新年) 갑오(甲
사 김정희를 거론하는 이가 많
와 세한도는 9년간 귀양살이를
午) 원단(元旦) 석주(石舟)’. 사진/충청투데이 제공
다. 오늘날 고유 명사로 불리는
했던제주도에서완성했다.칠십
추사체는 물론 우리나라 문인화
평생 열 개의 벼루 밑을 뚫고, 1
의정점이라불리는세한도를그
천자루의붓을망가뜨릴정도의
려냈다. 이와 함께 산문은 물론
예술혼을 지녔던 김정희는 말년
금석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을경기도과천에서지내며일흔
최고 경지를 보였고 전각(篆刻)
한살의나이로세상을떠났다.
최초의신부김대건(金大建·1822~1846·당진)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부이다.
상해김가항성당에서페레올주
당시 신부제도로 유지된 조선의
교로부터 사제로 서품돼 그 해
현실과직면해신분의벽을부수
10월 귀국한다. 귀국 후 첫 은이
고 평등 사회를 향한 새로운 정
마을에정착해사목활동을시작
신을 받아들였다. 헌종 2년 프랑
했다.그러나사제품을받은지1
스 신부 모방(Maubant)에게 영
년 만인 1846년 9월 새남터에서
세를 받고 이후 1845년 8월 17일
장렬한순교로일생을마쳤다.
민족대표33인이종일(李鍾一·1858~1925·태안)
구한말,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인쇄하고이후체포되어3년형을
이다.3·1운동당시민족대표33
선고받고 2년 반 만에 출옥하였
인의 한 사람으로 활동했다. 어
다.이후조선국문연구회(朝鮮國
려서한문을수학하고15세에상
文硏究會)회장에취임했고한글
경,김윤식등으로부터개화사상
맞춤법연구에헌신했다.
자료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의 영향을 받았다. 3·1운동 때
글/박재현gaemi2@korea.kr
는 자신이 직접‘독립선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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