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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람과 사람 제1002호 2024년 5월 5일~5월 14일
150평에서 3000평으로…고구마 농사 ‘대박’났네
충남 청년농부가 간다
대호팜 대표 박상욱
자율트랙터·드론 활용 기계화로 효율성 높여
“MBTI 직업 찾듯 성향에 맞는 작물 찾아야”
우수 품질 위한 공부해야…·고객 대응도 중요
벼 농사를 짓던 농부가 고구마로 대
그러면서 “온라인 판매는 고객 리
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수확한 고구
뷰가 중요한데, 평점 5점 만점에 4.6
마는 모두 매진됐다.
점을 유지하면서 단골이 늘고 소비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벼·고
자와 신뢰를 차곡차곡 쌓았다”고 설
구마 농사를 짓고 있는 대호팜 대
명했다.
표 박상욱(32)씨를 만나 비결을 들
고구마 농사가 대박을 터뜨리며
었다.
150평 규모로 시작한 고구마 재배면
박씨는 “브랜드 파워를 판매에 적
적은 현재 3000평까지 늘었다.
극 활용했다”라며 “당진 고구마 명
대학에서 농업자원경제학을 전공
성 덕분에 온라인 판매가 예상을 훨
한 박 대표는 대학 졸업 후 벼 농사
박상욱 청년농부가 고구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최현진
씬 웃돌아 초장기부터 완판이 가능
일을 하는 어머니를 도우며 2016년
했다”라고 말했다.
부터 농사일에 뛰어들었고 수확 시
기가 겹치는 고구마 농사를 병행한
을 평평하게 만들고 이앙기를 사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tip
산업인 농사에서 장기적으로는 농촌
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용해 모내기 작업을, 작물을 수확
으로는 “성향에 맞는 작물을 선택
관광사업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
2만평 규모의 벼 농사도 짓고 있
한다.
하는 것을 추천한다. 벼와 고구마는
다. 농장 자원을 활용해 체험프로그
는 박씨는 현재 생산품 대부분을 중
박씨는 “전과정을 로봇화하려고
수확시기가 정해져 있다. 농번기 열
램과 팜스테이를 운영하고 싶다”고
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노력 중이다.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심히 일하고 농한기 다른 일을 하
말했다.
판매해 수익률을 높였다.
해결하면서 효율성은 높아졌다. 영
는 것을 선호한다. 실제 여름철 지
박씨는 “농업은 다른 사업과 비교
벼 농사는 노동력 절감 및 소득
농 기계화는 국비 지원을 받아 가능
역 청년농업인들과 드론 활용 방제
하면 위험부담이 적고, 노력한 만큼
증대 차원에서 기계화했다. 자율주
했다”면서 “귀농 후 대학시절보다
작업 등을 하고 있다”면서 “농촌
결과물이 나온다”며 “어렵고 힘들지
행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 다양
더 많이 공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교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민들과 소통
만 식량안보에 기여한다라는 자부심
한 자율주행 농기계장비를 보유
육은 물론, 4-H 활동을 통해 청년
이 중요하다. 먼저 다가가고 교류하
을 갖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
중이며, 씨뿌리기와 방제를 위한
농업인들의 작물재배 경험을 듣고
며 맞춰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했다.
드론도 있다. 자율주행트랙터로 땅
배웠다”고 말했다.
박씨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1차
/김정원 jwkim87@korea.kr
황도 붕기풍어제·대목장 전승 맥 잇는다
받고 있다.
충남 무형문화재 보유자
도는 1990년 도 무형문화재로 ‘서천
박부국·송찬의 씨 인정
대목장’ 보유자 정영진 씨를 인정했으
며, 정 보유자가 2011년 사망한 후
충남도는 4월 26일 무형문화재위원회
2019년 장운진(71·서산시) 씨를 인정해
박부국 씨
송찬의 씨
를 열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황도
대목장의 맥을 잇고 전통을 계승하고
붕기풍어제와 대목장’ 보유자로 각각
씨를 도와 붕기풍어제의 전승과 교육
있다.
박부국(80·태안군), 송찬의(72·청양군)
을 담당할 전승교육사로 강도규·강승
장 보유자에 이어 인정받게 된 송찬
씨를 인정했다.
수·오재수 씨를 인정했다.
의 씨는 40여 년간 목수로 활동하며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 발대식
황도 붕기풍어제는 황도 주민들의
대목장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축의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여러 사고를 막
설계, 시공, 감리 등 집을 짓는 전 과
문화재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하며 실력
10월말까지188km11개코스완주
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
정의 책임을 지는 장인을 일컫는 말로,
을 인정받았다.
역은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을 제사로,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1982년에 대목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송 씨의 보유자 인정으로 도는 전국
구도항에 이르는 188km 11개 코스가
초사흘에 치러진다.
지정된 이래 신응수, 전흥수, 최기영
에서 유일하게 복수의 대목장 보유자
태안군의 아름다운 걷기길을 널리 알
조성돼 있다.
도는 황도 붕기풍어제가 무형문화재
씨 등 충남 출신 보유자가 3명이나 배
를 인정하게 됐다.
리기 위한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
11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는 ‘완주
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박부국
출될 만큼 대목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문화유산과 041-635-3914
대’가 27일 발대식을 갖고 6개월 간
원정대’ 및 1개 코스를 선택해 걷는
의 여정에 돌입했다.
‘힐링걷기’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
군은 이날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결과 완주 원정대 59명, 힐링걷기 22
군수와 완주원정대 및 힐링걷기 참가
명 등 모두 81명이 신청해 국민의 높
삽교고 이우진·임준혁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발탁
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 관심을 반영했다.
‘2024 태안 서해랑길(코리아둘레길)
참가자들은 4월 27일부터 10월 26
5월중태국서열리는세계대회출전
자이다.
완주원정대 및 힐링걷기 발대식’을
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1개 코스를
현재 이인재 감독과 오대연(27·삽교
개최했다.
완주하게되며, 군은 코스별 기념 배
예산 삽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두 명
고 39회) 코치 지도 아래 5명의 선수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는 태안
지를 제작하고 구급약과 마스크, 생
이 3월 말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35
로 구성돼 있다.
의 걷기길을 홍보하고 서해랑길의 활
수 등을 구비했다.
회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를 통
이우진, 임준혁 선수는 5월 중 태국
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해
‘스탬프 투어’와도 연계해 참가자
해 청소년(U-19) 국가대표로 발탁됐
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세팍타크로 대
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
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완주자에게 완
다. 임준혁, 이우진 선수가 그 주인공
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게
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주증명서 및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삽교고 세팍타크로부 이우진(왼쪽), 임준혁 선수.
이다.
된다.
중 서해안을 따라 조성했다. 태안 권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태안군
삽교고 세팍타크로부는 이번 대회에
쥐었다. 현재 세팍타크로 일반부 국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다녔으며
서 두 선수와 함께 3학년 서형욱(주
대표 선수 8명 가운데 삽교고 출신이
내포중학교 3학년 때 삽교고 선배 선
신문 무료 구독신청은
장), 동급생 박진영, 후배 김상준 군과
5명이 포함돼 있는 등 삽교고는 1998
수들의 세팍타크로 훈련 장면에 매료
충청남도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호흡을 맞춰 출전한 쿼드(4인)에서 우
년 전국 고등학교 가운데 가장 먼저
돼 입문했다.
전화문의 ☎ 041-635-2035
승하고 레구(3인)에서 준우승을 거머
세팍타크로부를 창단한 이 부문 최강
/무한정보신문 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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